하나투어 홍콩/마카오/심천 패키지는 비추였습니다..

5/1~5/4까지 홍콩/심천/마카오 일정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비추천 일정입니다..너무 타이트하기도 했지만

아래 이유들 때문에 모처럼의 가족 여행이 좀 ....

 1.

초기 여행 상품 설명서에는 3박째에 마카오 혹은 홍콩 투숙이라고 되어있어서

마카오에서 하루 잘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 상품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출발 전날 여행 안내서를 보니 슬그머니 홍콩 투숙으로 결정되어있더군요

어이없어서 전화드렸더니 단체예약이 완료된거라 어쩔 수 없다고 하시며

그냥 홍콩에서 투숙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사전에 일정 변경을 알려주시지 않으셔서 상당히 기분이 안좋았지만..

모처럼의 가족 여행이고, 여행 출발 전날에야 최종 일정을 확인한 제 잘못도 있고 하니..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해가며 여행을 출발했습니다.

 

2.

여행 첫날 홍콩 공항에서 가이드 분을 만났습니다..총 24명이 한 팀이되어 출발을 했는데요

둘째날 아침으로 계획되어있던 웡타이신 사원을 먼저 가시더군요..

여행 일정이야 어느정도 유연성 있게 조절할 필요가 있으니 상관없지만..

첫날 둘째날 관광지까지 다 당겨서 진행하면 둘째날은 어떻게 스케쥴을 잡으실건지

전혀 감이 오지 않더군요..일정이 변경되거나..스케쥴 등은 미리 공지를 해주시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감이 들더군요..

 <물론 제가 인쇄했한 사본에는 홍콩/마카오 중 투숙가능한걸로 인쇄되어있는데

지금 설명회자료엔 슬그머니 홍콩만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들은 여전히 홍콩/마카오 호텔중 투숙할 수 있는 걸로 되어있네요..나참..>

 

2.

그날 저녁 옵션 관광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옵션 관광이라고 명기되어 있었는데

옵션 관광에서 빠질 수없냐고 물어보자 가이드 분께서 난색을 표하시더군요

더군다나 옵션 관광이 끝난 뒤에야 호텔 체크인을 하는 거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죠..

분명히 선택 관광이면 그 상품을 선택하지 않은/않을 사람들을 위해서

호텔 체크인 등 현지 투어에 관련된 최소한의 편의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가이드분은 아니셨나봅니다..

결국 24명 전원이 옵션관광을 어쩔 수 없이 진행하게 되었죠..

거기다 25$(USD)나 내고 진행한 야시장 투어라는게..

2불짜리 스타페리탄거 잠깐과..

시내버스타고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야시장까지 이동한게 전부였습니다..

원래 2층 오픈 버스를 타고 옵션투어를 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누가 그걸 물어보자..버스를 오래 기다려야하는데 괜찮겠냐

그냥 시내버스 타자 로 일괄해버리시더군요..-_-;

결국 원치 않던 야시장 투어까지 하고 돌아오니 무려 11시반..

[하나투어에서는 옵션이라고 써놓고 의무라고 읽는다]라는 생각이 너무 들더군요

 

3.

심천에서 마카오로 가는 3일째..

친절한 가이드분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다들 출발 시간 엄수해서 모였을겁니다..

분명히 2일째에 간단한 쇼핑관광이라고 되어있었는데 2일째에 민속촌만 관광해서

쇼핑없나보다 싶었는데..가시더군요..

그래서 명주 이불 파는데로 들어간 시간이 9시 반 가량..

다른 때는 관광시간에 내몰리든 바삐다녔는데

몇시까지 나와야하는지를 말씀안해주시더군요..

결국 11시 45분 배로 심천에서 마카오로 출발했습니다..

덕분에 마카오에 도착한게 1시 반가량..

세관 통과하고 나와 모이니 2시...

설상가상으로 토요일(2일째) 홍콩에 있던 성화가

이날은 마카오로 오더군요..

덕분에..세나도 광장/성바울 성당 등..

마카오 역사 유적지는 다 스킵한다고 하더군요..

시내에 있는 관음당?만 갈 수 있다면서..

점심을 먹고나니 3시가 넘고 관음당 살짝 들렸다가..

카지노로 가는데.Sands 카지노로 가는 길을 택하시더군요..

이상하다..분명히 점심먹고 관음당으로 가는 길에 Sands 카지노가 있었는데

그럼 그때 들리면 될텐데 왜 길을 중복해서 갈까..의아해 했었죠..

결국 성화 봉송 건으로 차가 너무 막혀서

Sands카지노는 가지도 못하고 근처의 Rio 카지노에 딱 한시간 있었습니다..

저녁을 6시에 예약했다고 하셔서 5시반까지 나오라고 하시더군요..

5시반에 나왔더니 카지노에서 식당까지는 걸어서 5분도 안되는 짧은 거리에..

식사를 마치고 나니 7시..

7시6분에 출발해서 마카오 항구에 도착하니 7시 21분..

배는 8시 반인데 말이죠..-_-a

결국 항구에서 40분 가까이 기다린 다음에 배를 탔습니다..

물론 성화 봉송 건으로 길이 막힐까 걱정했다고 하시지만..

성화 봉송 일정이 어느날 하늘에서 뚝딱 떨어진 것도 아니고

5/3일 당일이 되어서야 알게 된 것처럼 일정을 마구 취소하고 자르고 하는게 어이없더군요

적어도 [하나투어]정도의 회사라면

여행지의 현지 스케쥴이 어떻게 되는지..그러면 일정표에 나와있더라고 스케쥴을 조절할 수도 있었을텐데

전혀..그런것엔 관심이 없으셨나봅니다..

덕분에 24명 모두 어이없게 한시간 가까운 시간을 항구에서 대기를 해야만 했죠..

 

4.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돌아와서..

버스를 탔습니다..분명히 저희보다 늦게 출발한 다른 팀이..

같은 호텔에 먼저 들어와 있더군요..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그날 밤에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시내에서 맥주 한잔 하려고 가이드와 침사초이까지 동행하게되었는데

택시를 타자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홍콩섬과 침사초이쪽을 잇는 터널에 두 종류가 있다면서

비싼 터널(빠른)과 조금 싼 터널(덜빠른)이 있는데

지금은 비싼 터널로 가자고요..

택시비가 56불(홍콩달라)정도 나오고 터널비도 그쯤 나와서 130불을 지급했습니다..만

머리속에 불현듯 스치는 생각은..

아..이 아저씨..아깐 우리보고 빨리 나왔다고 대단하다고 치켜세우더니

우리를 숙소로 데리고 갈때는 터널을 느린걸 탔구나..

그럼 터널비는 자기한테 들어가겠군..이라는 생각?

비약일 수 있겠지만..적어도 저한텐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여행이 다 마음에 안들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좋은 상품이었을 것이고..알차게 꾸미시려고 애쓰셨을겁니다

하지만..

성화 봉송 일정을 당일되서야 알려주고(홍콩/마카오)

마치 몰랐다는 듯..여행 일정을 싹둑 잘라버리고..

옵션에 참여하지 않으면 호텔에 투숙해야 할텐데

투숙할 호텔명/위치조자 먼저 알려주지 않는 등은..

너무 한것 같습니다..

 

가이드 분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저라면 홍콩 관광올때 홍콩에서 안잡니다..

개별 여행으로 오겠습니다..

네..그말이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지만..

아쉬운점이 너무너무 많아서..

다음 기회엔 자유여행으로 다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흥분한 감이 있어서..여행 사진/후기는 차차..^^

by Andrea | 2008/05/06 09:22 | 다녀보기_기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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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즐링 at 2008/05/06 23:47
터널비 그렇게 안비싼데요;;; 이래저래 많이 치이셨나보네요. 보통은 홍콩 2박 마카오 1박이 제일 구경하기는 좋죠;;
Commented by Andrea at 2008/05/07 08:10
그런가요? 두 종류 있다고 하던데..
사전에 가격을 모르고 간게 패착이군요..갈수록 가이드에 대한 분노가 치미네요
가이드랑 동행한 홍콩 택시였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mars at 2008/05/07 23:43
빠른터널은 웨스턴터널로 통행료 40불입니다.....홍함쪽터널은 10불.....
홍콩은 구룡과 홍콩섬택시가 따로 운행되므로 돌아가는 터널비로 10불을 더내야합니다...
그러므로 빠른 터널로 오셨다면 택시요금+50불 내시면 됩니다.
Commented by Andrea at 2008/05/08 01:15
흠...비슷하게 나온거군요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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