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없다 - 설경구,류승범..


다음 글을 보시면
영화를 유추하실 수도 있으니..
미리니름같다 생각드시면
영화를 보고..보셔도 됩니다..ㅎㅎ




개인적으로 너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는..뭔가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비극으로 끝나는 영화도 뭔가 끼워맞추리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광경은..
얼핏..
바늘을 숨기려면 바늘더미속에..라는 말이 생각나긴 했지만
그래도 ..
설경구의 피나는 노력(이라 쓰고..어찌보면 참 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을 보며
부디....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혜진의 존재는 좀 미비했지만..
류승범은..참..잘하더군요..

이 영화는..
제목이 모든걸 말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피치못한 사정으로 본인의 양심을 속여가며
'일부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았던 것 뿐인데
그 하나로 모든 일이 틀어지게 되고..

마지막에 영화 초반부의 설경구의 행동들이 플래쉬백처럼 지나가며
아..이거 올드보이 같다..
혀를 잘라내고야 마는..광인이 되어버린 최민식의 역할이나
자신이 두 손으로 무슨 짓을 한건지..
류승범을 내놓기 위해
눈앞의 진실을 보지 못하고..
그렇게..정말 보고 싶은 대상을 눈앞에 두고 무슨 짓을 한건지..
증거 조작을 위해 자기가 했던걸 생각하면..
그렇게 만든 사람도..그렇게 한 자신도 용서할 수 없었겠죠..휴..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더군요..

오랜만에 영화 잘 봤습니다..
개운함, 즐겁게 웃는 그런 맛은 없었지만요..



by Andrea | 2010/03/12 09:45 | 보고 읽고 듣다 먹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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